Repetitive Magnetic Stinulation Versus 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in Myofascial Pain Syndrome of Neck and Shoulder : A Comparison Study

경부견갑근막통증후군 치료 비교: 반복자기자극 vs 경피전기신경자극

문서 정보

저자

조계희

instructor 나은우 (지도교수)
학교

아주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전공 의학
문서 유형 석사학위 논문
언어 Korean
형식 | PDF
크기 1.18 MB

요약

I.연구 목적 및 방법

본 연구는 6개월 이상 지속된 경부 및 견갑부 근막통증후군 환자 20명(남 3명, 여 17명)을 대상으로 반복자기자극(rMS) 치료와 경피전기신경자극(TENS) 치료의 통증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2주간, 1일 20분씩 총 10회의 치료를 진행했으며, NRS(Numerical Rating Scale), NPDVAS(Neck Pain and Disability Visual Analogue Scale), NDI(Neck Disability Index)관절 가동 범위를 측정하여 치료 전후의 변화를 평가했습니다. 무작위 배정(Randomized Controlled Trial)을 통해 치료군을 나누었습니다.

1. 연구 대상 및 선정 기준

이 연구는 발병 후 6개월 이상 지속된 뒷목과 어깨의 근막통증후군을 가진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환자들은 난수표를 이용한 무작위 배정을 통해 반복자기자극 치료군과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으로 나뉘었습니다. 각 군의 환자 수는 반복자기자극 치료군 11명(평균 연령 44±13.5세),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 9명(평균 연령 39.4±14.0세)입니다. 연구 시작 전 3개월부터 만성 통증 관련 약물 치료를 받았던 환자는 연구 기간 동안 동일 용량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새로운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는 시작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연구 참여 전, NRS(Numerical Rating Scale) 4점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만 포함되었고, 심혈관계 질환, 응고 장애, 간질의 과거력이 있거나, 치료 부위에 피부 궤양이나 병변이 있는 경우, 중추성 통증인 경우, 경피전기 자극 치료를 1개월 이내에 받은 경우, 임신 중인 경우, 인지 기능 장애가 있거나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경우는 제외되었습니다. 연령 및 근막통증 기간에 대한 사전 분석 결과,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 치료 방법 및 평가 도구

반복자기자극 치료군과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은 각각 2주 동안 총 10회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각 치료 세션은 20분간 진행되었으며,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반복자기자극 치료는 고강도의 자극을 깊게 전달할 수 있어 피부 손상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수 제작된 코일을 사용하여 국소적 목표 부위에 집중된 자극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는 portable Enraf Nonius 911 ENS(Netherlands) 기기를 사용하여 100 Hz의 asymmetrical biphasic pulsed wave 형태의 자극을, 근육 수축이 일어나는 39mA 미만의 강도로(Smania 등, 2005) 20분간 적용했습니다. 치료 효과 평가는 치료 시작 전, 2주 치료 종료 직후, 치료 종료 후 2주 및 5주에 총 4번 시행되었습니다. 평가 도구로는 일차 평가 지표로 Numeric Rating Scale(NRS), 이차 평가 지표로 Neck Pain and Disability Visual Analogue Scale(NPDVAS), Neck Disability Index(NDI), 그리고 경추와 어깨 관절 가동 범위(측정된 각도는 비율로 환산)를 사용했습니다. 관절 가동 범위 측정은 각도기를 이용하여 앉은 자세에서 견관절의 굴곡, 신전, 외전, 외회전 및 내회전 각도를 측정하였고, 경추의 굴곡, 신전, 측방 굴곡, 회전 범위 또한 측정하였습니다.

3. 통계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는 SPSS 17.0을 이용하여 비모수적 검정(non-parametric test)을 실시했습니다. 각 치료군에서 측정된 NRS, NPDVAS, NDI 점수와 경추 및 어깨 관절 가동 범위는 치료 시작 전, 2주 치료 직후, 치료 종료 후 2주 및 5주 시점의 결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이는 반복자기자극 치료와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의 단기 및 장기 효과를 비교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두 치료법 간의 효과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하였으며, 각 평가 지표에서의 변화를 시간 경과에 따라 비교 분석하여 치료 효과의 지속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어깨 관절 가동 범위의 변화에 대해서도 두 치료군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치료법의 근막통증후군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였습니다.

II.연구 결과

반복자기자극(rMS)경피전기신경자극(TENS) 두 군 모두에서 NRS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rMS: p=0.007, TENS: p=0.015). NPDVAS 점수 또한 두 군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습니다(rMS: p=0.021, TENS: p=0.008). 어깨 관절 가동 범위는 TENS군에서 내회전이 유의하게 증가했지만(p=0.042), 경추 가동 범위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2주차에는 rMS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초기 효과가 관찰되었으나, 7주 추적 관찰 결과 장기적인 효과 차이는 없었습니다.

1. NRS 및 NPDVAS 점수 변화

주요 결과 지표인 Numerical Rating Scale (NRS) 점수는 반복자기자극 치료군과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 모두에서 치료 전에 비해 7주 후 유의미하게 감소했습니다 (rMS: p=0.007, TENS: p=0.015). Neck Pain and Disability Visual Analogue Scale (NPDVAS) 점수 또한 두 치료군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rMS: p=0.021, TENS: p=0.008). 반복자기자극 치료군의 경우, NPDVAS 점수는 치료 직후부터 5주차까지 지속적으로 호전되었으나,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은 치료 직후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고, 2주차에 유의미한 개선을 보인 후 5주차에는 효과가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즉, 반복자기자극 치료는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에 비해 초기 통증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지만, 장기적인 효과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2. NDI 점수 및 관절 가동 범위 변화

Neck Disability Index (NDI) 점수는 두 치료군 모두에서 치료 전후 차이가 없었습니다. 반복자기자극 치료군과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의 치료 전 NDI 점수는 각각 10.91±6.1, 9.67±5.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관절 가동 범위의 경우,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에서 어깨 관절 내회전 범위가 치료 7주 후에 치료 전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p=0.042)하였습니다. 반면, 경추 가동 범위는 두 치료군 모두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p>0.05). 어깨 관절 외전 범위는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에서 2주차(p=0.05)와 5주차(p=0.011)에 반복자기자극 치료군보다 더 큰 증가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가 어깨 관절의 운동성 개선에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3. 두 치료군 간 효과 비교

NRS 점수를 기준으로 두 치료군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2주차 치료 종료 직후에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Z = -2.10, p = 0.036). 하지만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해석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7주까지의 추적 관찰 결과,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와 비교하여 반복자기자극 치료의 장기적인 효과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2주차와 5주차 어깨 관절 외전 및 내회전 범위를 비교 분석한 결과,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에서 더 유의미한 호전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반복자기자극 치료의 장기간 효과 지속성과는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따라서 반복자기자극 치료의 임상적 의의는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에 비해 제한적일 수 있으며, 반복자기자극 치료의 이동성과 고가의 비용 또한 고려되어야 합니다.

III.고찰 및 결론

본 연구는 근막통증후군 환자에서 **반복자기자극(rMS)**과 **경피전기신경자극(TENS)**의 통증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한 국내 최초 연구입니다. 단기적으로 **반복자기자극(rMS)**이 다소 우수한 효과를 보였지만, 장기적으로는 두 치료법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반복자기자극(rMS)**은 심부 조직 자극에 유리하고 불편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동성 및 비용 측면에서 제한적입니다. 향후 연구에서는 표본 크기 확대 및 장기간 추적 관찰을 통해 더욱 명확한 결과를 도출해야 합니다.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있어 **반복자기자극(rMS)**과 **경피전기신경자극(TENS)**의 적절한 적용 방안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1. 연구 결과 종합 및 주요 발견

본 연구는 만성 경부 및 견갑부 근막통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자기자극(rMS) 치료와 경피전기신경자극(TENS) 치료의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두 치료법 모두 통증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NRS(Numerical Rating Scale) 및 NPDVAS(Neck Pain and Disability Visual Analogue Scale)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가 관찰되었습니다. 하지만, 7주간의 추적 관찰 결과, 장기적인 효과 측면에서는 두 치료법 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반복자기자극 치료는 초기 단계에서 더 큰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지만,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는 어깨 관절의 내회전 범위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추 가동 범위는 두 치료법 모두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근막통증후군 치료에 있어 각 치료법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2. 기존 연구와의 비교 및 한계점

본 연구 결과는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반복자기자극의 장기적인 효과 지속성과는 다소 상반되는 측면을 보입니다. 기존 연구들은 반복자기자극 치료의 효과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고 보고한 반면, 본 연구에서는 7주차까지의 추적 관찰에서 장기적인 효과의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연구 대상 환자의 특징(견갑부 통증 편중)이나 연구 대상 수의 제한 등으로 인한 결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연구 대상 환자들이 직업을 가지고 있어 주중 5일 연속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점, 그리고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군 중 일부 환자가 예정된 치료 횟수를 완료하지 못한 점도 연구 결과 해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근막통증후군 치료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3. 결론 및 향후 연구 방향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복자기자극과 경피전기신경자극 치료의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로, 만성 경부 및 견갑부 근막통증후군 치료에 대한 임상적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단기적 효과 측면에서는 반복자기자극이 우수하였으나, 장기적 효과 측면에서는 두 치료법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반복자기자극은 심부 조직 자극에 효과적이고 불편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동성의 제약과 높은 비용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연구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을 실시하고,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반복자기자극과 경피전기신경자극의 적절한 임상적 적용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치료 효과의 기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도 필요합니다.